Sex 타임머신

야술넷 0 22 02.11 05:47

인간은 태어나 죽을 때까지 일생동안 평균 2,000여 회의 sex를 한다고 한다. 물론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1회의 sex시간을 30~분 1시간으로 가정해 볼 때 평균치로 계산해 본다면 약 1,500시간동안 sex를 한다는 얘기다. 즉 인간은 일생동안 평균 약 2개월으 시간을 sex를 하며 보낸다. 이는 인간의 생에 있어서 약 0.002%에 해당하는 시간으로 결코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생에 있어 이 0.002%의 시간이야 말로 가장 행복하고 짜릿한 순간이 아닐까? 또한 0.002% 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인간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생각하는지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 조상들은 이 0.002%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지금의 우리와 또 다른세계가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진다. 

 

 

내 아내를 받아 주세요 

지금부터 약 1,300년 전인 신라시대의 성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화랑세기 필사본에 마복자제도 라는 게 등장하는데 이는 임신 중인 아내를 자기보다 신분이 높거나 존경하는 사람에게 바쳐 sex를 하게 하는 제도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에게 바쳐 최대한 많은 사람과의 sex를 자랑으로 여겼던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에는 자신보다 신분이 높고 인품이 훌륭한 사람과 임신중인 아내가 관계를 맺으면 태아가 더욱 튼튼해지고 총명한 아이가 나온다고 믿고 있었으니 마복자제도가 당연한 풍습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의 가치 기준으로 판단해 보면 이는 성에 대한 무지에서 생긴 문란한 성생활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학계에서는 요즘 에스키모가 우리와 한 핏줄이라는 주장이 심심지 않게 제기되고 있는데 손님이 오면 자기 아내를 손님과 합방시키는 에스키모의 풍습이 신라시대의 마복자제도와 흡사한 걸 보면 터무니없는 주장만은 아닌 것 같다. 신라시대는 지금과 달리 근친혼이 가능한 사회였다. 근친혼이 어느 정도 일반화되어 있었는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지만 삼국사기를 통해 짐작은 할 수 있다. 

 

삼국사기의 내물왕 즉위 대목을 보면 고모, 이모, 사촌들과 결혼하는 게 자연스러웠던 신라시대를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나온다. 하지만 신라시대에도 부모와 친자매간의 혼인은 금하였는데 어머니와 성관계를 맺은 아들을 태형에 처한 기록이 남아있는걸 보면 완전한 근친혼 사회는 아니었던 것 같다. 

 

 

상투를 보면 성기를 안다? 

시간이 흘러 조선시대 때에는 지금보다 성에 대해 아주 엄격한 사회였다. 유교주의 사상이 사회와 문화를 지배하던 시절 여성에게 있어 sex는 결코 아름다운 행위가 아닌 부끄러운 행위였다. 성에 대해 보수적이었던 사회적 환경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욱 엄격하게 적용되었던 성의 암흑기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조선시대 열녀문 제도라는 걸 보면 사별한 과부가 재혼하지 않고 수절하면 후에 나라에서 상으로 열녀문을 세워주고 이를 가문의 영광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열녀문을 받은 집안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를 일이다. 또한 반대로 생각해 보면 나라에서 상을 내릴 만큼 수절하기가 어려웠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조선시대 보쌈 풍습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평소 마음에 있는 과부의 집에 밤에 몰래 들어가 보자기에 싸서 나오는 풍습으로 이에 대해 벌을 내리지 않고 사실혼으로 인정해 주는 풍습이 있었던 걸 보면 당시에도 우리가 모르는 성의 자유가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과부들은 밤마다 사내가 보자기를 들고 들어와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분명히 집에 침입한 도둑이지만 사회적으로 죄를 묻지 않았던 관례를 보면 당시 남성들이 여성에게 베풀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였는지도 모른다. 또한 유두날 개울가에서 목욕을 하는 풍습도 사실은 여성에게 이 날 하루만은 성에 대해 해방시켜 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평소 여성이 외출을 할 때 얼굴까지 가려야만 하는 엄격한 사회에서 개울가에서 윗통을 벗고 목욕을 할 수 있었던 단오날은 지금 생각해도 파격에 가까운 일이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의 성에 대한 관심은 외모에서도 나타난다. 결혼한 남자의 상투를 보면 남성의 성기와 흡사한 모양이다. 또한 위로 불끈 솟은 모습은 발기했을 때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여성의 비녀 꽂은 모습을 보면 마치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질에 삽입되어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sex를 여성의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아준다고 표현하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우리의 조상들은 성을 풍요의 상징으로 여겼다. 다른 나라의 성 문화와 비교해 보면 얼마나 아름답고 여유가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어? 형이 아빠네. 

고대 이집트 제18 왕조. 그 왕인 아메노피스 4세는 ‘신비한 파라오’를 자처했는데 아내가 무려 10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런데 첫 번째 아내가 놀랍게도 그의 친어머니 티티였고 두 번째는 사촌누이 네프리티티, 다섯 번째 아내는 친딸이었다. 속되게 표현하면 콩가루 집안이다. 

 

남태평양 멜라네시아 트로브리앤드 섬 원주민 사회. 이곳 주민들은 결혼 전에는 부모가 보는 앞에서 거리낌없이 섹스를 한다. 하지만 결혼 이후의 혼외 섹스는 곧 죽음이다. 하와이 섬이나 원주민의 어느 부족은 형제들이 상대방의 자매들과 집단으로 결혼한다. 그리고 서로 상대방을 교환하고 자식을 낳는다. 태어난 자식이 형제자매의 누구와 닮아 있다면 닮은 사람이 부모가 되는 근친상간 적인 가족구성이다. 대개는 5,6인 전후의 형제자매의 집단혼으로, 한 명의 남자가 동시에 5,6명의 아내를 거느리고 똑같이 한 아내가 5,6명의 남편을 거느리는 다부다처혼이다. 17세기의 여행가인 샤르당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터키황제의 후궁으로는 백인, 유색인종 등 각양각색 후궁들이 있었으며 백인은 폴란드인, 러시아인, 사카시아인, 미그레리아인, 죠지아인 등이 있었으며, 유색인종으로는 터키, 몽골, 홍해 연안의 여인들이 있었다. 이러한 후궁들에게도 계급이 있었는데 그 미모나 또는 나이, 성애술 등으로 등급화 되어 각자에게 호화로운 방이 주어져 흑인여자나 백인여자의 노예가 시중을 들고 있었다. 

 

16세기초 이스탄불에 있었던 오스만 토코 황제의 후궁들은 바그다드의 아라비아 교주의 후궁보다도 더한 사치를 누리고 있었다. 본처를 최상위에 그리고 황제의 신변을 돌보아주는 측실을 그 다음으로 하여 총애 받는 정부를 시녀라 부르고 완전히 침실 전용으로 이용하였으며, 그 이하는 시녀, 또 그 다음으로 최하급으로는 여자노예가 모두 후궁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측실 이하의 후궁들은 그 누구나 오스만토루코의 지배하에 있었던 오리엔트 제국이 이슬람 세계로 귀의 복종을 증명하기 위해 수많은 공술과 더불어 진상해온 여인들이었다. 그녀들은 황제의 소유물이었으며, 만약 황제의 은총을 받지 못하면 죽음만을 기다려야만 하는 산송장에 지나지 않았다. 

 

 

고대의 수간 풍습. 

영국 브래드포드대 고고학과 티머시 테일러 교수의 논문에 의하면 고대 인류의 성에 대한 풍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북부 발카모니카에서 발견된 동굴벽화에는 남성이 거대한 성기로 당나귀나 말코손바닥사슴과 관계를 갖는 장면이 있다. 수간이 행해진 증거다. 이라크 북동부에 살던 네안데르탈인은 매우 활발한 성생활을 즐겼고 식물로 최음제를 만들어 썼다. 슬로베니아에서 발굴된 청동허리띠 장식판에는 이긴 사람에게 주는 술잔을 쳐다보면서 여성과 관계하는 남자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여성을 성적 노리개로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대 로마에는 동전처럼 된 매음굴표가 있었다. 앞면에는 행위스타일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값을 표시하는 숫자가 새겨져 있다. 유럽 전역에서 이 표가 발견됐다는 사실은 표의 디자인과 제조, 매음굴의 유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관리하는 섹스산업이 존재했음을 말해준다. 

 

테일러 교수의 결론은 이렇다. 사람들은 인류가 동굴에서 살던 시대는 현대문명 같은 혼란과 퇴폐가 없는 순수한 자연상태 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선사시대 후기 고고학적 유물과 기록으로 볼 때 5,000년 전 무렵 유라시아에서는 동성애, 성도착, 수간, 복장도착(이성의 옷을 입고 이성의 역할을 하는 것), 자위행위, 가학. 피학성 변태성욕, 피임술, 곡예나 경기 또는 정신수양으로서의 섹스 등 다양한 성 행태가 발견된다. 성문화에 있어서 현대인은 원시인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얘기다. 

 

 

고대에도 엄격한 성은 존재 

아직도 석기시대의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파푸아뉴기니’ 원주민들을 보면 고대인들의 성생활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이들의 성 습관을 보면 석기가 주 생활용품인데다가 방바닥은 땅의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 바닥이 높다. 그리고 예의범절이 아주 바르다. 

 

먼저 여성은 매월 주기적인 월경기간 동안에는 집밖으로 나가는 것이 절대 금지됐다. 부정한 것으로 간주됐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남자가 앉은 의자에 앉아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남자가 그런 선혈로 해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렇게 규제가 엄하다보니 밤에 부부가 합방하는 데도 규제가 엄했다. 첫째, 부부가 정을 나누는 시간이 길어서는 안 된다. 그 시간이 짧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둘째, 남자가 극에 달해 사정하는 것을 가급적이면 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남자가 정액을 과다하게 쏟으면 빨리 노쇠한다는 이치다. 그리고 횟수도 가급적 적은 것이 하늘같은 남편을 장수시키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 이런 것들이 오랜 기간 전해 내려온 관습이다. 

 

뉴기니아의 매리애드 아님이라는 곳. 이 사회에서는 동성애는 물론 여성을 윤간하는 행위가 제도화돼 있다. 인도 남쪽 말라바 해안의 나야라는 곳에 사는 사람들은 한 여자가 많은 남편을 거느리는 이른바 일처다부제(一妻多夫制) 사회이다. 더 심한 곳은 네팔. 같은 일처다부제이기는 한데 한 여자가 형제들을 남편으로 거느리고 있다. 

 

그리스 군대의 힘은 동성애널리 알려져 있듯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살던 고대 그리스 사회는 동성애가 보편화돼 있었다. 강력한 그리스 군대는 그 힘이 동성애에 있었다. 수간이란 행위는 고대 이집트의 비밀스런 의식에 의해 유래되었다. 고대 문명사회에서는 짐승과의 교합은 성스러운 행위로서 음행이나 패륜행위라고는 보지 않았다. 악어, 산양, 소는 신의 화신이며, 이러한 성스러운 짐승과 교접하는 것은 신의 노여움을 풀었으며 신과 인간의 화평을 매듭 짖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고대 이집트나 헤브라이 (유태)에서 이러한 수간이 성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구약성서에도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중세 이슬람 문화권의 아라비아에서는 성적인 수간이 아닌 쾌락적인 성적욕구를 채우기 위한 행위였다. 이슬람의 속담에 「메카 순례는 낙타와 교접하지 않으면 달성되었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메카로 가는 기나긴 여행 중에 타고 가던 낙타를 상대로 성교를 하는 것이다. 특히 나일강 유역의 유목민들 중에는 모든 종류의 수간이 성행하고 있었으며, 손니니의 「이집트 여행기」에는 나일강에서 원주민과 암 악어와의 수교를 목격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아라비아의 오아시스 초원에서 젊은 양치기들이 성의 탈출구로서 어린 산양을 이용한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 

 

 

한 나라의 성문화는 그 나라의 얼굴이다 . 

.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지금 우리의 성문화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지 현대를 사는 우리로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고대의 여러 성 풍습을 보며 그 당시를 평가하듯 언젠가 우리의 후손들도 성을 기준으로 현재를 평가하게 될 것이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성문화를 어느 한가지 기준으로 규정짓기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플라톤의 철학이 지금도 당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듯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변하지 않는 성 철학이 있다. 그것은 바로 sex란 사랑과 종족보전의 진리와 함께 하는 가운데 아름다운 것이지 쾌락이나 탐욕의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결코 바람직한 성문화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고대의 수간 제도는 일류 발달 과정으로 이해되고 있지만 로마시대의 쾌락주의적 성문화는 결국 로마의 멸망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내일은 또 다른 sex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일생의 1,500시간.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sex time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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